What?
기존에 제작했던 키보드 만들기 에서
[취미생활/3D 프린터] - [3D 프린터] 분리형 기계식 키보드 만들기 part 1
[취미생활/3D 프린터] - [3D 프린터] 분리형 기계식 키보드 만들기 part 2
[취미생활/3D 프린터] - [3D 프린터] 분리형 기계식 키보드 만들기 part 3 -펌웨어
제작했었던 키보드를 사용하는데 너무나 만족스러웠지만 한 편으로는 불편한 점이 하나씩 느껴지기 시작했다.
첫 째로는 완성도. 상용으로 판매되는 분리형 키보드는 양쪽 키보드간의 연결을 끊김 없이 견고하게 할 수 있도록 잘 설계가 되어있다. 아무래도 사용이고, 테스트도 할 테니까. 하지만 직접 제작한 이 키보드의 경우에는 양쪽을 연결한 AUX케이블의 접촉 불량으로 간헐 적으로 양쪽 키보드의 입력이 비정상적으로 되거나, 심지어는 오류를 발생해서 재부팅 하기 전까지 키보드가 인식되지 않는 경우가 있었다.
둘 째로는 키보드의 높이. 아마 기계식 키보드 들과 동일할 문제기인 할 테지만, 기계식 스위치를 사용하면서 키캡을 올리고, 와이어를 연결하다 보면 그 높이가 생각보다 많이 높아지게 된다. 타이트 하게는 스위치 높이를 제외하고 키보드만 1cm~1.5cm 정도의 높이를 가지게 되는데, 이 높이도 막상 손목이 아파서 이런 저런 인체공학 키보드 들을 사용하다가 경험하게 되면 상당히 불편하게 느껴진다.
셋 째는 통울림. 3D프린터로 제작한 케이스이다 보니까 아무래도 통울림이 느껴진다. 다른 사용 기계식 키보드를 보더라도 10만원 이상의 가격을 가지는 키보드들은 대부분 알루미늄 케이스를 사용하며, 심지어는 무게추를 사용하거나 가스킷방식으로 진동으로 흡수하기도 한다.
Then?
사실 블로그에 글을 적을 정도로 자세하게 분석하지는 않았지만, 다른 키보드 들도 몇 가지 사용해 보았다. 엘리스 배열의 풀 윤활 키보드 라던가, 적축 키보드 라던가, 흑축 키보드 라던가. 하지만 역시 사용해보면서 느낀 결론은 이런거 사용할 바에는 처음 만든걸 약간 보완해서 사용한다 였다.
그래서, 위에서 언급한 세가지 아쉬운 점을 보완해서 사용 할 수 있도록 개조를 하기로 한다.
How?
적용이 필요한 항목은 세 가지 이다.
1. 분할된 양쪽은 연결선을 탈착형이 아닌 고정형으로 교체
2. 손목 받침으로 높이에 대한 보완
3. 글루건으로 진동에 대한 보완.
위의 적용사항을 한번에 적용하지 못하고 하나씩 하다 보니 자세하나 사진을 남기는 못했지만 결과물은 다음과 같이 얻을 수 있었다. .
양쪽의 연결선을 코일 케이블로 연결해서 접촉 불량에 대한 위험성을 제거하고, 손목 받침에서 사용자 쪽의 모서리를 크게 모깍기를 넣어서 사용에 편의 성을 얻고, 글루건을 떡칠해주어 진동에 대한 불편함을 잡았다.
이제 다시 이 키보드는 사무실에서 주 입력도구로 사용될 것이다. 결국은 돌고 돌아서 제자리네. .ㅋㅋ 역시 연장은 쓰던게 제일인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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