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활/자작 나스 & 서버

[나스]헤놀 구축해보기

바위맨 2021. 5. 12.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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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구글 포토에서 제공하는 무한 저장소 기능이 종료를 한다고 한다. 때는 2021.06월부터는 이전 제공하던 제한적(화질의 제한)으로 무한의 저장소를 제공하던 기존의 방식에서 15G의 저장소 공간만을 제공하기로 한다. 문제다. 큰일이다. 

지난 몇년의 시간동안 사진은 관리의 대상이 아니었다. 구글 포토만 설치해두면 알아서 모르는 틈에 업로드를 해주었기 때문에 폰을 잃어버릴 지라도 구글로 로그인만 가능하면 사진은 당연히 유지되는 요소였다. 하지만 더이상 그런 편리함을 얻을 수는 없게되었다. 

Then?

문제의 요지는 "안전"하고 "편리"한 저장공간의 필요성. 

보관하는 컨텐츠가 사라져서는 안되니 "안전"해야하고

폰에서 언제 사진을 업로드할 지 모르니 "편리" 해야한다. 

그렇다면 ?! 벼르고 벼르던  NAS 를 설치할 순간이다. 

NAS가 뭔데?

라고 한다면 너무나 식상한 포스팅 같으니까 간략하게 설명만 하고 넘어가기로 한다. 
Network Attached Storage의 약자로 대표적으로 시놀로지(synology)라는 회사의 제품ㅁ을 가장 좋은 제품으로 추천한다. 

200만원 대의 synology nas

위의 사진만 봐도 무언가 든든하고 웅장하지 않은가? 가격도 웅장한 200만원대의 NAS. 문제는 저기에 저장소(HDD or SDD)의 가격이 추가된다. 요즘처럼 사진의 용량이나 영상의 용량이 커지는 시기에는 1T(1000G)정도는 너무나 불안한 용량이 되기때문에 최소한 2T정도의 용량은 되어야 한다(2명이서 사용해야하니까). 게다가 그 기능을 썩히기 아까우니 영화를 보관하고 공유해서 보기 위해서는 그만크의 저장소를 더 할당해줘야 한다. 정말 웅장한 시스템이 아닐 수 없다.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가 헤놀로지(해킹+시놀로지) NAS 라는 녀석을 알게 되었다. 

기본적으로 NAS 는 24시간 on-line 을 유지하는 것을 가정하고 시스템을 구성하게 된다. 때문에 저전력 시스템은 필수 불가결. 그리고 그에 따라서 처리 성능은 아무리 가성비를 고려한다고해도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PC에 비해서는 떨어질 수 밖에 없다. 그러다보니 하드웨어는 원하는 사양으로 구성해서 시놀로지의 시스템만을 사용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생기게 되는데, 그렇게 시작된것이 헤놀로지다. 고사양의 공유환경을 구성해야하는 사람들(수십개의 HDD를 동시 송출?)이나 저렴+편리한 NAS(구형 PC+HDD)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시스템. 이 방식으로 NAS를 구성해보고자 한다. 

How?

우선 설치할 하드웨어가 필수. 집에서 사용하는 PC도 g4560저전력 환경에 적당한 CPU를 사용하고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집에서 사용할  PC한대 없는 슬픈 환경이 되는건 아니되므로, 중고나라를 탐험하다가 적당한 물건을 발견한다. 

lenovo M91P

딱히 Lenovo라는 회사를 고집하는 것은 아니지만, 집에서 장시간 사용하기 위해서는 모양도 중요하다고 생각이 되기 때문에 깔끔한 디자인+작은 사이즈를 고려해서 찾다보니 SFF(Small Form Factor)의 크기를 가지는 PC를 9만원에 구매하게 되었다. 
CPU: I5-2400(3.1Ghz), 이외의 사양은 필요없다. 아 파워가 240w를 사용한다는점이 맘에 든다. 

그리고 구글링을 시작. 다양한 버전의 헤놀로지 소프트웨어를 확인할 수 있으며 그 중에서 6.1버전으로 설치를하고 진행한다. (버전만 알면 포스팅은 너무 많으니 패스)

7.0버전이 최신버전으로 올라와있기는 하지만 하드웨어에 제약이 있다는 이야기도 있고 해서 가장 많이사용한다는 6.xx버전을 사용해서 구성한다. 그런데 태생이 PC이다 보니 의외의 문제가 발생한 점이 있어서 기록으로 남긴다 

문제 1. find.synology.com에서 검색되서 연결이 되는 듯 하다가 저장소 오류가 발생하는 경우

sata관련 오류로 사용한 config파일 내에서 저장소의 통신방식을 선택하는 부분이 있는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bios로 진입해서 sata를 ide로 인식하도록 설정해서 통과

문제 2. 전원케이블, 랜선만 연결후 부팅 안됨

역시 PC라는 태생으로 인해서 발생한 문제로 키보드 또는 마우스가 연결되어있지 않으면 부팅시퀀스가 완료되지 않는다. 유선을 연결해두긴 영 보기 싫어서 로지텍 마우스 동글을 하나 끼워두니 패스 되었다. 

문제 3. 재부팅마다 ip변경

공유기의 설정 문제로, mac addres(pc의 네트워크상 하드웨어 주소)를 이용해서 고정 할당하도록 설정해주면 된다. 

문제 4. 외부 접속

역시 공유기 설정이 문제, NAS를 설치하는 환경이 다양한 PC작업(외부에서 PC원격 데스크톱)이라던가 네트워크를 통한 외부 접속이 필요한 환경에면 포트 포워딩을 통해서 NAS의 서비스마다 사용한 포트를 각각 연결해 주어야 한다. 만약 집에서 NAS외에 ip를 사용한 직접 접속할 일이없다면 DMZ설정을 해서 집의 공유기로 들어오는 네트워크 요청을 NAS로 연결되게 해버리면 공유기의 고정ip 를 통해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문제 5. WOL (처리 진행 중)

굳이 사용할 사람도 없는 시간대(평일 주간)에 전기 먹어가며 켜둘 필요가 없기에 외부에서 켜고 끄고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시놀로지에서 제공하는 어플에서는 동일 네트워크로 연결된 상태에서만 WOL기능을 제공한다. 외부 네트워크를 통한 wol을 지원하게 되면 해킹위험이나 중간 공유기에서 지원하지 않는 경우도 많아서 공식적으로 wol은 지원하지 않는다고 한다. 스마트 스위치를 통해서 전원이 들어올 경우 PC의 전원이 켜지도로 설정을 하는게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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