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일들/전동보드

배터리 케이스

바위맨 2016. 3. 14. 21:41
반응형

배터리를 자작하게되면 가장 큰 걱정이 케이스다. 

상용화제품을 사용하게 되면 그 사이즈에 맞추어서 다양한 사이즈의 케이스가 기성품으로 존재하지만 배터리 값을 아끼기 위해서 셀을 사용하고 자작하면 가장 큰 문제가 케이스가 없다는점이다. 

주문 제작을 하게되면 정말 배보다배꼽이 더 크게 되고. 너무 저렴하게 구매하면 강도가 약하다. 

지난번 언급한 적이 있지만 이게 잘 폭발을 하지는 않지만 정말 재수없게 폭발이라도 하게되면 그 폭발력은 꽤나 강력하기 때문에 당신의 발밑에서 소형 수류탄이 터진다면 위험하지 않을까. 

그래서 별별 케이스를 다 검색하다가... 도착한 탄통.. 

그래서 구매했다. 탄통. 

사이즈도 다양하기 때문에 필요한 사이즈에 맞춰서 구매한다. 배송비 포함 15000원 이면 거의다 살수 있다. 

문제는 가공. 

간단하게 구멍을 뚫어서 선만 빼내는 거지만 아무런 도구없이는 불가능하다. 괜히 송곳과 망치로 하려다가 손만 다친다. 

그라인더를 구매할까 고민하다가 그건 너무 오바인것 같아서 홀쏘우를 샀다. 

뭐냐면. 


이렇게 생긴 녀석이다. 드릴과 유사하지만 더 큰 구멍을 뚫을 수 있게 해준다. 

이게 거의 탄통 가격.. 인터넷으로 사면 배꼽이 더 커지니까 직접 가서 구매(이거 싼거 사려다가 정말 엄청나게 고생할 수 있으니 잘 설명하고 좀 좋은걸로...)

그래서구매한게 이거. 


이걸로 기술만 있으면 H빔도 뚫는다니 그 강도는 인정. 

이걸로 탄통에 작업 시작. 퇴근후 매우 긴장하고 들이밀어주는데... 어? 생각보다 순식간에 구멍이 뚫리고.. 가볍게 뚫었다. 


28mm짜리라서 구멍이 많이 커보이지는 않지만 



10셀 배터리가 그대로 눕혀질정도.. 다행이다. 세워서 다니기는 위험할거같아서 고민했는데. 

이제 튜브가 도착하면 튜브 입혀주고 선만 연결해주면 끝. 

그런데 전동화 하러 간 내 더트서퍼는 언제오려나... 


반응형

'지난일들 > 전동보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더트서퍼 주행  (0) 2016.04.12
더트서퍼 주행 성공  (0) 2016.03.28
6셀 배터리 10셀로 개조 작업  (0) 2016.03.12
10s 배터리 자작  (0) 2016.03.08
더트서퍼로 전향  (0) 2016.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