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일들/전동보드

전동보드 게시판의 시작

바위맨 2016. 1. 25.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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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후 어떤 취미를 가질까 고민고민... 하다가 발견한 전동보드.. 

원래는 자전거를 타고 싶었지만! 서울에서 자취를 하는 입장에서 간수가 어려웠으며 가지고 다니기가 어려운 자전거의 단점... 물론 비싼 자전거를 구입하게 된다면 (예를들면 브롬튼.. 300만원대..) 휴대성이나 주행성 고루 겸비할 수 있지만그돈을 쓰고서 내가 할 수 있는건 없고, 금방 질릴것 같아서 포기

휴대성을 생각해서 인라인을 좀 타볼까 하다가 한물 간 취미라 패스, 그럼 보드를?!!!하다가 너무 느리다... 하던 차에!!!!!전동 보드 발견. 

일반 보드에 서보 모터를 연결하고 무선 조종기로 컨트롤 하는 형태인데 휴대성과 주행성, 그리고 손댈 수 있는 구석이 많이 있다는 점이 매우 매력적이었다. 

우선 이 게시판의 목적을 말하자면 내가 하는 전동 보드 작업을 정리해서 올리고자 한다. (폰에 있는 사진은 자꾸 지워버려서... )

그리고 내가 전동보드라 말하는 것은

1. 듀얼 모터(모터를 두개 사용한다. 한 개를 사용하는 것도 많음)

2. 롱보드(크루져/스케이트/롱보드가 있는데 그 중에 가장 길이가 길고 주행성이 좋은 녀석, 물론 마운틴보드라고 해서 산타는 목적인 녀석도 있다)

3. 장거리 목적

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일차로 내가 제작한 녀석은 


이렇게 생겼다. 

사진에서 보여주는 구성은 

1. 108cm롱보드 데크

2. 70mm 트럭(바퀴가 고정되어있는 부분을 트럭이라고함)

3. 듀얼 모터 마운트(이름 그대로 모터를 트럭에 고정시켜주는 쇠조각)

4. FVT 120a 변속기 두개(펌웨어에 따라서 다르지만 가속이 단계적으로 되기 때문에 초보자에서 좋다고 하기에 선택, 참고로 스케이트보드는 한번도 밟아본적 없다)

5. 3셀(4.2v * 3 = 12.6V) 5000mA용량의 배터리 4개 

6. 무선 송수신기(중국제, 그래도 카페에서 많이 사용하기에 선택됨, 모델명 모름)

7. 충전기(사진에서는 IMAX B6이지만 너무 후져서 결국 좋은녀석으로 바꾼다. 나중에 올려줌)

8. 플리(모터와 바퀴에 붙어있는 기어?라고 생각하면 된다 두 사이는 벨트로 연결된다. 경운거 처럼 된다고 생각하면 될듯)

이렇게 구성된다. 

전체 가격은 

데크 + 모터 2개 + 모터 마운트 + 플리 + 송수신기 + 배터리 = **만원

충전기 = *만원

변속기 두개 = **만 천원

총 **만 정도가 들었다. 

추가로 케이스에 3.5만원 들어서 **만원을 채워 버렸다.

(가격은 좀 안좋게 보시는 분들도 있을까 싶어서 가려줬습니다)


싱글보드로 가게되면(모터를 하나만 사용하는 경우) 변속기와 모터, 모터 마운트 가격이 반으로 줄기 때문에 거의 50만원대로 모두 마련할 수 있는데, 나름 체격이 있기도 하고 힘있게 달려보고 싶어서 그냥 고집좀 부렸다. 솔직히 지금 아니면 이렇게 질러볼 시기도 없을것 같다. 

첫 번째 글이니 여기까지만 적는다. 

다음번에는 조립된 모습과 추가적으로 수리/관리에 필요한 부분을 정리하려 한다. 

많은 사람들이 전동으로 취미를 즐기고 있다는걸 알게 되었고, 매니아층이 나름 나이가 있는 사람들이다 보니까 상당히 매너가 있고 깔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가 본인은 IT회사에서 프로그램을 만드는 개발자이다. 나 같은 사람에게는 정말 꿀 취미가 아닌가 생각된다. 초기 추자가있으면 그후는 욕심만 안내면 되니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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