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일들/전동보드

전동 보드용 배터리 자작 - 2

바위맨 2016. 1. 26.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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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보드 배터리 제작 두 번째 글. 

지난 포스팅에서 6000mA 리튬 폴리머 배터리를 이용해서 1셀을 짜리 까지 만들었다. 

아 그러고 보니 배터리 종류에 대해서 간단하게 언급하겠다. 

배터리는 정말 다양한 종류가 있다. 나이가 좀 있는 분이라면 충분히 사용해본적이 있는 망간 건전지, 휴대폰 배터리에 사용하는 리튬 폴리머/이온 배터리, 차량에 사용하는 납 축전지 등 그 목적에 따라서 여러 가지 재료를 사용한 배터리가 사용된다. 그중에서 전동 보드와 같은 제품에는 리튬 폴리머 배터리를 사용하는데 가장 큰 요인은 무게당 출력량(전류)이 좋기 때문이다. 

지난번 글에서 언급한 사실인데, 전동보드는 엄청난 전류를 사용한다. 그리고 이동체이기 때문에 배터리가 아니면 해결이 불가능하다. 그래서 나온 해답은 리툼 폴리머를 통해서 무게 대비해서 충분한 전류량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리튬 폴리머 배터리는 그만큼 전기적으로 불안전 하다고 할 수 있기에 관리에는 일반 배터리와 다른 주의가 필요하기는 하지만,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정리하도록 한다. 아마 나보다는 간단한 검색 만으로도 더 전문적인 지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사설이 길었다. 이제 지난번에 만들어놓은 한 셀을 세개씩 직렬로 연결해서 두 묶음의 배터리로 만들 계획이다. 한번에 6셀로 묶어 버릴 수 도 있지만, 그렇게 되면 관리측면이나 자리를 잡는데 문제가 많아서 3셀 씩 나누어서 두 개로 구성한다. 


6개를 병렬로 연결한 셀을 각각 세개씩 묶어서 직렬로 연결한 모습이다 

배터리 자체만으로는 납땜이나 어떻게든 연결이 어렵기 때문에, 배터리용 PCB(Printed Circuit Board)를 사용해서 연결한다. (역시 인터넷에서 매우 저렴하게 2000원에 구매 가능하다)

그리고 충격에 조심해야하기 때문에 코르크 시트지를 붙여준다. 


이렇게 사방을 코르크지로 붙여 준다. 

옆으로 비죽이 틔어나온 전선의 정체가 궁금할 것이다. 리튬 폴리머 배터리는 여러개의 셀이 직렬로 연결되어 있는데, 각 셀을 밸런스 차지를 하기 위해서 분리해 놓은 선이다. 

이 역시 리튬 폴리머 배터리 관리에 대해서 언급할 일이 있다면 좀더 자세하게 언급하겠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테이핑


물론 수축 튜브를 사용한다면 훨씬 깔끔하겠지만 귀찮은 관계로 검정 테이프로 마감. 괜찮게 된것 같다. 

용량이 매우 엄청나기 때문에 한 번 충전에 엄청난 시간이 걸린다. 6A밸런스 충전으로 했을때 계산 상으로 12시간, 실제로는 18시간 정도 걸린다. 방전은 또 거의 불가능... 1A로만 방전이 가능한 내 충전기는 거의 3일을 꼬박 방전해서 목표치까지 방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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